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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남을 첫 세리머니…리버풀, EPL 첫 우승 트로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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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리버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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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리버풀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경기 후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우승 메달을 받는 시상식을 거행했다. 리버풀은 첼시를 5-3으로 잡고 기분 좋게 세리머니에 임했다.

관중석 한 쪽에 시상대가 설치된 가운데 리버풀 선수들이 일제히 등장해 메달을 받고 목에 걸었다. 모하메드 살라는 이집트 국가를 몸에 두르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주장인 조던 헨더슨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태지만 유니폼을 제대로 갖춰 입고 마지막에 나타났다. 주장으로서 트로피를 손에 든 헨더슨은 선수단 가운데로 이동해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리며 우승을 자축했다. 리버풀 선수들 모두 밝은 표정으로 세리머니를 즐겼다. 뒤이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 사디오 마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 다른 선수들도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기쁨을 나눴다. 단상에서 내려온 후에도 리버풀 선수들은 챔피언 기념 사진을 찍으며 행사를 이어나갔다. 경기가 끝난 직후지만 피곤한 기색은 없었다. 선수들은 샴페인까지 터뜨리며 즐겁게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리버풀은 1989~1990시즌 이후 무려 30년 만의 1부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에는 첫 번째 챔피언 등극이다. 과거의 명성에 비해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우승과 인연이 닿지 않았다. 리버풀의 아킬레스건이기도 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이번 시즌 우승을 통해 한을 풀었다. 이날 세리머니도 역사에 남을 장면이었다.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이 시즌 막판 우승을 차지한 후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을 구경만 해야 했던 리버풀은 마침내 트로피를 하늘 높이 치켜세우며 프리미어리그 왕좌에 오른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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