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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성추행' 의혹 놓고 설전…대답 없는 남인순

SBS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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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 대정부질문이 열린 국회에서도 박 전 시장을 둘러싼 의혹을 놓고 여야가 부딪혔습니다. 추미애 법무장관과 야당 의원 사이에는 날 선 말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또 서울시 젠더특보와 가까운 민주당 남인순 의원에게 기자들 질문이 쏟아졌는데 남 의원은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국회에서 있던 일은 고정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추미애/법무부 장관 : 그래서 어쨌다는 겁니까. 야당 권력의 남용 아닙니까.]

[김태흠/미래통합당 의원 : 아니 내 말 끊지 마시라고요! 주의 좀 주세요, 의장님.]


날 선 말을 주고받는 국회 대정부질문.

통합당 의원들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정부 여당의 대처를 도마에 올렸습니다.

[김태흠/미래통합당 의원 : 2차 가해자들한테 (추미애 장관의) 아들 문제처럼 강력 대처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주무 장관으로서.]


[추미애/법무부 장관 : 질의에도 금도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도 촉구했는데, 정부 답변은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겁니다.

[박성중/미래통합당 의원 : 권력형 성범죄 사건 피해자가 있는 만큼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세균/국무총리 : 당연히 밝혀지고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해야 할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앞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선 남인순 최고위원이 윤리감찰단 구성 같은 당 차원의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 내에선 박 전 시장의 피소 사실을 처음 인지한 걸로 알려진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

임 특보가 남 최고위원 보좌관 출신이어서 남 최고위원이 관련 의혹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모든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남인순/민주당 최고위원 : (임순영 젠더특보한테 보고 받으신 거 있으세요?)……. (박원순 전 시장한테 직접 전화하신 적 있으신가요?)…….]

남 최고위원은 여성 운동가 출신 3선 의원으로 민주당 젠더폭력대책위원장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최혜영)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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