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 26번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시 애월읍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된다며 학생들의 등교를 거부하고 있다.
애월읍 소재 어도초등학교 학부모회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 26번 확진자로 인해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없다"고 말했다.
제주지역 첫 3차 감염자인 26번 환자는 이 초등학교가 있는 애월읍에 거주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당일, 이 초등학교 바로 앞 은행 ATM기를 이용하고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학부모회는 "26번 확진자가 거주하는 마을이 작은 탓에 아이들의 동선과 상당 부분 일치할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이유로 제주도와 도 교육청에 여러 차례 등교수업 중단을 요청했지만 결국 등교수업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도 방역당국은 26번 확진자로 인한 추가 확진자 발생이 없었고, 확진자와 단순 동선이 겹치는 것은 보건의학적으로 큰 의미가 없다며 교육청에 애월읍 관내 학교들의 등교 수업을 유지하도록 했다.
도 방역당국은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의 경우 감염력이 높았던 것으로 보고, 이 확진자가 머물렀던 한림읍 관내 학교에 대해서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24일까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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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달라지는 학교 풍경 (CG) |
애월읍 소재 어도초등학교 학부모회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 26번 확진자로 인해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없다"고 말했다.
제주지역 첫 3차 감염자인 26번 환자는 이 초등학교가 있는 애월읍에 거주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당일, 이 초등학교 바로 앞 은행 ATM기를 이용하고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학부모회는 "26번 확진자가 거주하는 마을이 작은 탓에 아이들의 동선과 상당 부분 일치할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이유로 제주도와 도 교육청에 여러 차례 등교수업 중단을 요청했지만 결국 등교수업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도 방역당국은 26번 확진자로 인한 추가 확진자 발생이 없었고, 확진자와 단순 동선이 겹치는 것은 보건의학적으로 큰 의미가 없다며 교육청에 애월읍 관내 학교들의 등교 수업을 유지하도록 했다.
도 방역당국은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의 경우 감염력이 높았던 것으로 보고, 이 확진자가 머물렀던 한림읍 관내 학교에 대해서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24일까지 연장했다.
학부모들은 "도와 도교육청이 등교중지 결정을 내리지 않는 것은 행정 편의만을 위한 결정"이라며 "행정 편의를 위해 우리 아이들을 희생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어도초(유치원생 포함) 전교생 122명 중 78명이 등교를 하지 않고 체험학습 신청이나 병가를 냈다.
어도초 학부모회와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간담회를 열고 관련 사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dragon.m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로나19로 달라지는 학교 풍경 (CG)[연합뉴스TV 제공]](http://static.news.zumst.com/images/3/2020/07/22/PCM20200505000038990_P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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