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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넷플릭스, '택시운전사' 5·18 민주화운동→'폭동' 소개 논란…"문구 수정" [공식]

이데일리 김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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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일본 넷플릭스가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영화의 배경이 된 사건인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소개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이를 다시 정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

(사진=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


넷플릭스 관계자는 21일 “영화에 대한 일본 넷플릭스 측 설명 문구를 검토한 뒤 해당 문구를 민주화운동으로 수정하는 것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넷플릭스는 영화 ‘택시운전사’를 소개하는 문구를 통해 ‘폭동을 취재하겠다는 독일 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향하는 택시기사 이야기’라고 작품을 표현했다. ‘택시운전사’는 주인공 김만섭(송강호 분)이 5·18 민주화 운동 취재를 하려는 독일 기자를 태우고 광주에 가는 과정들을 그린 영화다. 우리나라에선 5·18 민주화운동이 1996년 국가가 기념한 민주화 운동에 지정될 정도로 역사적 의미가 깊은 사건인 만큼 일본 넷플릭스의 소개 문구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SNS상에서 논란이 됐다.

이는 국내 누리꾼은 물론 일본 현지에서도 비판 여론을 받았고, 결국 일본 넷플릭스가 이를 받아들여 문구를 수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영화 ‘택시운전사’는 2017년 개봉한 작품으로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의 참상을 알린 독일 기자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를 태우고 광주에 갔던 택시운전사 ‘김사복씨’의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다. 국내에서 1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일본에서는 ‘택시운전수 약속은 바다를 건너’라는 제목으로 2018년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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