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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서울·부산시장 보궐승리" 무공천 이재명 지사와 입장차(종합)

연합뉴스 이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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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출사표 "큰 위기 닥친 민주당을 국민 눈높이에서 재정비"
기사회생 이재명, 김부겸과 '이낙연 견제' 연대할까 (CG)[연합뉴스TV 제공]

기사회생 이재명, 김부겸과 '이낙연 견제' 연대할까 (CG)
[연합뉴스TV 제공]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은 20일 "내년 4월 미니 대선급이 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의 보궐선거를 치러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강원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이번 전당대회에서 뽑힌 당 대표 등 지도부는 내년 4월 재보궐 선거를 시작으로 같은 해 8월 대선 후보 경선, 2022년 대선과 그해 6월 지방선거 등 4개의 큰 파도를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의 승패는 매우 중요하다"며 "그에 앞서 당헌 준수 여부와 국민에게 정중한 사과와 용서를 구하는 절차 등 두 차례의 고비를 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당권을 놓고 연대설이 솔솔 흘러나온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서울·부산시장 '무공천' 입장과 결을 달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기자간담회 하는 김부겸 전 의원(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이 20일 오전 강원 춘천시 강원도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출마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7.20 yangdoo@yna.co.kr

기자간담회 하는 김부겸 전 의원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이 20일 오전 강원 춘천시 강원도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출마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7.20 yangdoo@yna.co.kr



이어 그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 큰 지지와 성원을 얻은 민주당은 큰 위기에 처한 만큼 당 대표가 되면 눈높이에서 당을 재정비하겠다"며 "9년 전 수도권 3선 지역구를 떠나서 험지인 대구로 내려갈 때와 같은 마음으로 출마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는 대권 후보를 뽑는 것이 아니라 당 대표를 선출하는 자리"라며 "맞아야 할 화살은 당 지도부가 맞고 대선 후보들은 홀가분하게 자신의 비전을 유권자들에게 피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차기 대권 도전 의사를 묻는 말에 "정치 공학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것은 보기에도 좋지 않고 누구에게 쏠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정치는 쓰임이 있듯이 당 대표 2년의 임기를 채우면서 4번의 큰 파도를 넘는 안정적인 당 운영을 하는 대표가 되고자 한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인사말 하는 김부겸 전 의원(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이 20일 오전 강원 춘천시 강원도소방본부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7.20 yangdoo@yna.co.kr

인사말 하는 김부겸 전 의원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이 20일 오전 강원 춘천시 강원도소방본부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7.20 yangdoo@yna.co.kr



강원도의 현안에 대해 김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춘천을 찾아 언급한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데이터 댐 개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전기차와 액체수소 설비, 수열 에너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한 개별사업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유치가 확정된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남북 관계의 활로를 뚫어 평화와 경제의 선순환이 강원도의 힘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의원은 강원도소방본부를 방문해 현안인 동해안 다목적 중대형 소방헬기 보강과 동해안 통합지휘 조정통제센터 구축에 힘을 보태 달라는 건의를 청취했다.

김 전 의원은 춘천시와 홍천군, 횡성군을 방문한 데 이어 21일에는 작년 태풍 '미탁' 피해지인 태백시와 삼척시의 수해 복구 현장을 찾는다.

j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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