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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황제병역 박지원, 군 숙소를 기숙사로…군 경력 취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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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20일 '황제병역 학위취득' 논란에 휩싸인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를 향해 공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박 후보자. /더팩트 DB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20일 '황제병역 학위취득' 논란에 휩싸인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를 향해 공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박 후보자. /더팩트 DB


"군복무 중 통학으로 학위취득은 불법 특혜"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황제병역 학위취득' 논란에 휩싸인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를 향해 "군 숙소를 기숙사처럼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후보자가 사병으로 군복무 중 통학으로 학위를 취득한 것은 불법 특혜"라며 군 경력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박 후보자가 학위 부정취득을 위해 군대생활을 할 때의 군인복무규정(1996년 3월 15일) 어디에도 사병 학위취득을 위한 자유로운 외출 규정이 없다"며 "더구나 1년 반 통학을 했다면 이는 거의 학기 중에 매일 불법외출을 해야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 후보자가 제출한 병적기록표에는 정기휴가를 두번 간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일 학교 통학을 위해 외출했다는 기록도, 근거도 전혀 없다"며 "지금도 불법 외출하면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사안의 경중에 따라 처벌을 받는다"고 했다.

박 후보자가 군 복부를 하며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규정도 없었으며 만일 그랬다면 매일 불법적인 외출을 해야 가능하다는 논리다.

하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후보자가 사병으로 군복무 중 통학으로 학위를 취득한 것은 불법 특혜"라며 군 경력을 취소해야 한다고 적었다. 사진은 하 의원. /더팩트 DB

하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후보자가 사병으로 군복무 중 통학으로 학위를 취득한 것은 불법 특혜"라며 군 경력을 취소해야 한다고 적었다. 사진은 하 의원. /더팩트 DB


하 의원은 "박 후보자가 사병으로 군복무 중 통학으로 학위를 취득한 것은 불법 특혜였다"라며 "당시 무단외출을 근거 없이 허락한 부대장도 처벌받아야 하고, 박 후보자의 군 경력도 취소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군기가 더 강했다는 1966년, 1년 반 동안 박 후보자는 학위취득을 위해 군 숙소를 학교기숙사처럼 사용했다"며 "특혜와 특권만 있었던 군 경력을 취소하고 국민과 청년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자의 병역과 학위취득 문제는 오는 27일 예정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박 후보자는 1965년 2월 광주교대를 졸업하고 두 달 후인 4월 군에 입대했다고 한다. 같은 해 7월 말부터 서울 용산 육군본부에서 근무한 그는 9월 초 단국대 상경대학 3학년에 편입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박 후보자는 당시 부대장의 배려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통합당 측은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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