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디지털성범죄·아동학대 근절"

더팩트
원문보기
김창룡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가 지난달 2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위원회에서 열리는 차기 경찰청장 내정 관련 경찰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김창룡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가 지난달 2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위원회에서 열리는 차기 경찰청장 내정 관련 경찰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자치경찰제 도입' 등 경찰개혁 과제 강조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김창룡 후보자가 디지털성범죄와 아동학대 등 최근 큰 사회적 문제로 불거진 범죄의 근절을 약속했다.

김 후보자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찰청장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선제적·능동적·적극적으로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해 디지털성범죄, 아동학대, 반복적 폭력행위 등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범죄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과 아동, 어르신, 범죄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도 두텁게 구축해 우리 사회 안전 격차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수사권 개혁', '자치경찰제 도입' 등 경찰개혁 과제 역시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대한민국 경찰은 지금 변화와 개혁의 기로에 와 있다"면서 "코로나 19가 몰고 온 불안과 힘겨움을 극복하고, 국민안전을 수호하는 데 경찰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을 놓고 경찰을 민주·인권친화적으로 개혁하고 전반적인 역량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책임 수사 체계를 확립하고 자치경찰제 도입, 국가수사본부 설치, 정보 경찰 개혁 등 개혁과제를 빠르게 추진할 뜻도 밝혔다.


김 후보자는 "고질적 부패와 불공정을 척결해 정의로운 사회의 초석을 닦고, 부단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우리 사회의 안전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할 수 있는 치안 전문가로서의 역량도 갖춰 나갈 것"이라며 "따뜻한 공감치안으로 국민과 경찰관들의 마음을 얻겠다"고 했다.

경찰관의 처우 개선 문제 역시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밤낮없이 땀 흘리는 동료들의 안전과 인권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처우개선, 복지 증진에도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상남도 합천 출생으로 경찰대학을 졸업한 김창룡 후보자는 서울 은평경찰서장, 경찰청 생활안전국 국장, 경남지방경찰청 청장, 부산지방경찰청 청장 등을 지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치안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sejungkim@tf.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4. 4쿠팡 정부 진실 공방
    쿠팡 정부 진실 공방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