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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선호…이낙연 23.3% 이재명 18.7% 윤석열 14.3%

중앙일보 배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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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9월 18일 오전 경기 포천시 거점세척 소독시설을 둘러본 뒤 악수하고 있다. 뉴스1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9월 18일 오전 경기 포천시 거점세척 소독시설을 둘러본 뒤 악수하고 있다. 뉴스1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최근 대법원 판결 뒤 이 전 총리를 오차범위 내로 맹추격하며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7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의원은 23.3%, 이재명 경기지사는 18.7%로 각각 집계됐다.

이 의원에 대한 선호도는 지난 4월 이후 하향곡선을 그려왔다.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서 이 의원 선호도는 4·15 총선 당선 직후인 지난 4월 말 40.2%를 기록한 뒤 5월 말 34.3%, 6월 말 30.8%로 계속 떨어졌다. 이번에 20%대 초반으로 밀리면서 불과 석 달 사이에 절반가량이 줄었다.

반면 이 지사는 4월 말 14.4%, 5월 말 14.2%, 6월 말 15.6%로 큰 차이가 없다가 지난주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을 받아들고 기사회생한 직후 3%포인트 이상 오르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지 주목된다.

야권에서 대망론을 불러일으키는 윤 총장에 대한 선호도는 14.3%로, 이 지사의 뒤를 이었다. 6월 말 조사(10.1%)보다 4.2%포인트 오른 수치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윤 총장의 경우 야권 내에 뚜렷한 차기 주자가 없는 가운데 지지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미래통합당 홍준표 의원은 5.9%, 황교안 전 대표는 5.1%,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4.8%, 오세훈 전 서울시장 4.7% 등으로 나타났다.

사진 리얼미터 제공

사진 리얼미터 제공



지역별로는 광주·전라(1위 아낙연 42.0%, 2위 이재명 21.5%)와 서울(1위 아낙연 26.1%, 2위 이재명 17.3%), 대구·경북(1위 이낙연 23.7%, 2위 홍준표 15.5%)에서 이 전 총리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와 30대, 50대에서 이 전 총리를, 40대에서는 이 지사를 각각 선호했다. 20대는 이 지사와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70세 이상은 이 전 총리와 윤 총장을 가장 많이 지지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무선(80%)·유선(20%) 전화 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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