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통합, 추미애 부동산 훈수에 "서울시장 계산" 맹비난

연합뉴스 조민정
원문보기
""법무부 감당도 어려우면서 한눈 파는 것"
제72주년 제헌절 경축식 참석한 추미애(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72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참석해 있다. 2020.7.17 toadboy@yna.co.kr

제72주년 제헌절 경축식 참석한 추미애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72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참석해 있다. 2020.7.17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이은정 기자 = 미래통합당은 1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부동산 관련 발언을 두고 "집안일부터 챙기라"며 공세를 퍼부었다.

특히 추 장관이 야권 등의 반발에도 "국무위원으로서 의견을 표명한 것"이라고 강경하게 대응하는 것을 두고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언행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이승만 전 대통령 서거 55주기 추모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국무회의는 모든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면서도 "국정 전반에 대해 자기 의견을 다 얘기해야 하는데, 그럴 때는 안 하다가 이 일(부동산)에 대해서만 얘기하는 것은 정치적 계산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통합당이 준비 중인 추 장관 탄핵소추안에 대해서는 "타이밍을 봐서 내려고 한다"고 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총체적 난국을 맞은 법무부를 감당하기도 어려워 보이는데, 업무 밖 외도를 하시니 국민은 더 불안하기만 하다"며 "지금 다른 곳에 한눈팔 때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 의사가 있다면 괜히 SNS에서 변죽을 울리지 말고 오는 월요일 아침에 거취 표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권영세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추 장관을 '참 한심한 분'이라고 비난하면서 "이런 행태는 해당 부처에 대한 예의가 아닐뿐더러 자기 부처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나아가 국민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라며 "대통령께서 가만히 계실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권 의원은 추 장관이 부동산 문제의 뿌리를 '박정희 개발독재시대'에서 찾은 데 대해 "법무부 장관이란 사람이 나서서 운동권(그것도 옛날 운동권) 1, 2학년생 정도의 논리로 현 정부 책임을 회피하고 남 탓하려는 모습이 안타까울 정도"라고 개탄했다.

chom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미미 첫사랑 고백
    미미 첫사랑 고백
  2. 2라건아 더비
    라건아 더비
  3. 3손흥민 토트넘 잔류
    손흥민 토트넘 잔류
  4. 4잠실대교 크레인 사고 사망
    잠실대교 크레인 사고 사망
  5. 5조지호 파면
    조지호 파면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