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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안철수·오세훈 서울시장 카드에 "또 나와?"

연합뉴스 류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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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후보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거론되는 데 대해 "지난번에 서울시장에 나왔는데 또 나오겠느냐"고 말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대해서도 "시장을 두 번씩이나 하신 분이 큰 관심이 있겠느냐"며 "자기 스스로 사표를 쓰고 나오신 분인데"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17일 출입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야권에 떠오르는 서울시장 후보가 없다'는 취지의 질문에 "당 하나밖에 없는데 무슨 야권이냐"고 웃었다.

그는 다만 '안 대표가 시장 출마를 한다면 통합당 후보로 수용할 수 있느냐'고 묻자 "통합당이 제1야당인데 후보를 낼 수밖에 없다"면서 "본인 판단에 달린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장 후보의 자질로 "조금 '프레시(fresh:참신)'하고 1천만명이 사는 서울시를 제대로 설계할 수 있는 인물이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이 "그런 사람을 잘 골라야 한다"면서도 "아직 따로 만나본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발언하는 김종인(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7.16 toadboy@yna.co.kr

발언하는 김종인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7.16 toadboy@yna.co.kr



앞서 김 위원장은 관훈토론 등 공개 석상에서 서울시장 후보의 조건으로 '참신성과 미래비전'을 제시, 기성 정치권에 오래 몸담은 이들을 배제하는 듯한 인상을 줬다.

이날은 "(선거에서는) 최소한 해당 지역구민들의 50% 이상이 후보의 이름을 알아야 한다"고 말해 대중성과 인지도도 주요 고려 대상임을 확인했다.

축사하는 안철수(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청년과미래,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4회 청년의날 조직위원회 발대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0.7.17 zjin@yna.co.kr

축사하는 안철수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청년과미래,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4회 청년의날 조직위원회 발대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0.7.17 zjin@yna.co.kr



오세훈 전 서울시장 미래혁신포럼에서 강연(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초청강연에서 '국민이 원하는 것, 우리가 해야 할 것' 시대정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0.7.7 toadboy@yna.co.kr

오세훈 전 서울시장 미래혁신포럼에서 강연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초청강연에서 '국민이 원하는 것, 우리가 해야 할 것' 시대정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0.7.7 toadboy@yna.co.kr



한편, '백종원 대망론'으로 대선 구도에 불을 지폈던 김 위원장은 이날 "그만큼 인기 있는 사람이 나오면 되는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황교안 전 대표에 대해서는 "원래 정치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고, 더구나 선거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선거를 어떻게 준비해야 한다는 개념이 없을 뿐"이라고 평했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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