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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안철수, 박원순 사태에 큰 상실감…서울시장 후보 생각 안해"

이데일리 황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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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야권의 대선 또는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혁신을 한 이후에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30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서울시 주요 공직자들은 도덕과 윤리가 무너진 집단이라고 맹비난했다.(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30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서울시 주요 공직자들은 도덕과 윤리가 무너진 집단이라고 맹비난했다.(사진=연합뉴스)


1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권 원내대표는 “안철수 대표는 지금 대권 후보가 되겠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되겠다는 생각이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고(故)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관련해 “안 대표가 사적인 영역에서 크게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2011년 서울시장 보선 당시 박 전 시장에게 후보 자리를 양보한 바 있다.

권 원내대표는 “개인적 인연들로 인해 상실감을 갖고 있지만 공적인 부분에서 그런 상실감을 표현해선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성추행 의혹의 진상규명과 이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안 대표를 후보로 거론한 것을 두고 “통합당으로 가있는 예전 안철수의 측근이라고 명명됐던 분의 질문이라고 생각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통합당과 국민의당 통합 후보로 안 대표가 나설 가능성은 열려 있다”면서도 “안 대표는 현재 정치적으로 ‘대권후보자가 되겠다, 서울시장 후보자가 되겠다’는 이런 생각이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이 최고위원은 내년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최고의 상품”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대표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안 대표 측 인사들이 안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이 최고위원은 “국민의당이 처한 현실에서 봤을 때 안 대표가 최고의 상품이 아닌가”며 “대선 때 역할을 할 수도 있지만 그 전 보궐선거에서 역할을 해 좋은 성과가 난다면 국민의당 전체 분위기가 살 것이라는 취지로 답을 한 적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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