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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우 부친, 오늘 경찰 소환조사…고소·고발 수사 본격화

이데일리 박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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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사이버수사과, 고소·고발인 신분으로 손정우 부친 소환 조사
美 인도 막기 위해 아들 고소·고발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W2V) 운영자 손정우(24)씨의 부친(54)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아들에 대한 고소·고발인 자격이다.

손정우씨의 아버지가 지난 6일 재판을 참관한 뒤 법정을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손정우씨의 아버지가 지난 6일 재판을 참관한 뒤 법정을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1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날 오전 11시 손씨의 부친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서 경찰은 고소·고발 경위와 사실 관계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부친에 대한 조사가 일단락되면 경찰은 손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수사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유현정)는 손씨의 아버지가 고발한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사건을 지난 8일 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넘기고 수사 지휘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지난 12일 “2017~2018년 W2V 운영자 및 회원들에 대한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지난 8일 손 씨에 대한 고발 사건과 W2V 관련자 추가 수사를 경찰청에 수사지휘했다”고 밝혔다.

손씨 아버지는 지난 5월 본인 동의 없이 가상화폐 계좌를 개설하고 범죄수익금을 거래하고 은닉했다며 손씨를 명예훼손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이는 아들이 미국으로 송환되지 않고 국내에서 처벌받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후 서울고등법원은지난 6일 손씨를 미국에 인도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이날 소환조사로 부친의 고소·고발 사건은 본격적으로 수사에 들어갔다. 당시 재판부는 “손씨를 청구국으로 인도하지 않고 한국이 신병을 확보해 주도적으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수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철저히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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