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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사상 최단시간 KO승을 보유한 여성파이터 박지수, "키도 작고, 리치도 짧은 신유진은 수월한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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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가 지난해 이은정을 25초 만에 KO로 물리치고 환호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박지수가 지난해 이은정을 25초 만에 KO로 물리치고 환호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25초! ROAD FC 역사상 여성 파이터로서는 최단 시간 KO승을 가지고 있는 박지수(20·로드짐 군산)가 돌아온다. 박지수는 오는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ARC 002에 출전한다.

박지수는 지난해 11월 전남 여수에서 열린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5’에서 이은정을 경기 시작 25초 만에 KO시키며 신기원을 이뤘다. 이번 ARC 002에서는 16살의 신예 신유진(16·송탄MMA 멀티짐)과 맞붙는다.

박지수는 고향인 군산을 떠나 최근 복귀를 선언한 전 챔피언 김수철이 운영하고 있는 원주 로드짐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로드짐 군산의 김금천 관장의 배려로 수준높은 선수들과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박지수는 “신유진 선수보다 체격적인 면에서 유리하다. 리치도 길고 키도 크다. 신유진의 경기를 분석했다. 타격이 위주였다. 나도 타격에 강점이 있지만 이번에는 킥 공격도 자주 할 생각이다.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면 수월하게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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