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직 박탈이냐, 유지냐…이재명 경기도지사 ‘운명의 날’

헤럴드경제 좌영길
원문보기
대법원 전원합의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선고

‘친형 강제입원’ 경위 설명 허위사실 공표로 볼 지 쟁점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제10차 목요대화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제10차 목요대화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좌영길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16일 나온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이날 오후 2시 직권남용,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에 대한 상고심 사건을 선고한다. 선고장면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 지사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판결이 뒤집히면서 도지사 직을 유지하지 못하게 될 위기에 놓였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받으면 당선은 무효로 되고, 5년간 공직에 출마할 수 없다.

1,2심 결론이 엇갈린 부분은 이 지사가 선거 과정에서 친형을 강제입원 시키려고 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선거법 위반으로 볼 수 있느냐였다. 상고심 판단 역시 이 부분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 결론이 나온다면 이 지사는 직을 계속 수행하는 한편 여권의 잠재적 대선 후보로 거론될 전망이다. 반면 항소심 결론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차기 대선 출마가 불가능해진다.

이 지사는 자신의 정치생명이 걸린 이번 상고심에 대비해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렸다. 이상훈 전 대법관과 송두환 전 헌법재판관, 이홍훈 전 대법관이 상고심 변호에 가세했다. 이 전 대법관의 친동생 이광범 변호사가 설립한 로펌 엘케이비앤파트너스,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한 나승철 변호사 등 기존 변호인단도 유지했다.

이 지사는 친형이 성남시청에 악성민원을 반복해서 제기하자 2012년 4월 당시 보건소장과 정신과 전문의를 시켜 강제입원 조치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의 직위를 이용해 강제입원을 위한 공문서 작성 등 의무없는 일을 하도록 시킨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이런 사실을 전제로 2018년 5월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서 ‘친형을 강제입원 시키려고 한 적이 없다’고 발언한 게 허위라고 판단해 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또 이 지사는 선거과정에서 ‘파크뷰 특혜분양 사건과 관련해 나는 검사를 사칭한 적이 없다’고 허위 발언을 한 혐의, 분당구 대장동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수익금이 발생한 사실이 없는데도 선거공보에 ‘개발이익금 5503억을 시민 몫으로 환수했다’고 기재한 혐의도 받았다.

jyg97@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장우진 8강 진출
    장우진 8강 진출
  2. 2정관장 현대모비스 승리
    정관장 현대모비스 승리
  3. 3베네수엘라 상황 우려
    베네수엘라 상황 우려
  4. 4박나래 매니저 진실 공방
    박나래 매니저 진실 공방
  5. 5손담비 이사 준비
    손담비 이사 준비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