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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백선엽 장군 영결식 |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이 15일 엄수된 고(故) 백선엽 장군의 영결식에 참석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총출동해 여당과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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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결식장으로 들어서는 고 백선엽 장군 시신 |
민주당에서는 군 장성 출신인 민홍철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 여당 간사인 황희 의원, 육군 대장 출신인 김병주 의원이 고인이 떠나는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부친이 6·25에 참전한 부사관 출신인 정성호 의원도 영결식장을 찾았다. 민 의원과 정 의원은 '보훈가족에 감사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 공동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이해찬 대표 등 지도부는 영결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민 위원장, 송갑석 대변인과 함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바 있다.
국회 예결위원장인 정 의원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국방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이 함께 영결식을 찾아 고인에 대해 당이 예의를 갖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백 장군을 향한 '친일 논란'과 관련, "친일 행적도 사실이지만 6·25 때 대한민국을 구하는 큰 공을 세운 것도 맞다"며 "최초의 4성 장군으로서 한미동맹에 기여하기도 했는데, 그렇게 나눠 볼 필요는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청와대에서는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만 영결식장을 찾았다. 김 차장은 합동참모차장을 지낸 육군 중장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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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화 마친 미래통합당 의원들 |
한편 통합당에서는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김현아 김미애 정원석 비대위원, 박대출 배준영 신원식 의원,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민경욱 전 의원 등 10여명이 영결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통합당은 여권이 백 장군을 제대로 예우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백 장군 빈소를 찾아 조문하지 않은 데 대해 "전쟁영웅을 이렇게 대접하는 나라는 없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주 원내대표는 "남북 분단국가에서 목숨을 던져 나라를 지켜낸 전쟁 영웅들을 잘 예우해야 안보 자체가 튼튼해지고 국방에 종사하는 분들도 자부심을 가질 것"이라며 "백 장군을 동작동 서울현충원에 모시지 못한 점도 유감"이라고 말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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