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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성윤 3주째 ‘서면회의’…이재용 기소 협의는 어떻게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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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윤석열 검찰총장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주례회의’가 15일에도 서면으로 대체됐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2) 사건을 두고 수사팀과 대검찰청 간 조율 작업은 이뤄지고 있어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향신문 취재 결과, 이날 윤 총장과 이 지검장의 주례회의는 서면으로 진행됐다. 주례회의는 이 지검장이 윤 총장을 직접 만나 주요 현안의 진행 상황을 보고하는 자리이다. 보통 윤 총장이나 이 지검장의 일정에 따라 서면으로 대체되기도 했다.

그러나 ‘검·언 유착’ 의혹 사건을 두고 두 사람이 갈등을 빚은 이후 3주 연속 대면회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이 검·언 유착 의혹 사건을 마무리하기 전까지 주례회의는 서면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에 따라 윤 총장 등 상부의 지휘를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이 부회장의 ‘불법 합병’과 분식회계 의혹 사건을 두고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와 대검은 의견 교환 등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이다. 수사팀은 조만간 기소 대상과 공소장에 담을 혐의 내용 등 사건의 처분 계획을 대검을 통해 윤 총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윤 총장과 이 지검장의 주례회의가 아니더라도 주요 사안은 수시로 보고가 이뤄질 수 있다. 앞서 윤 총장과 이 지검장은 이 부회장 등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당시에는 의견이 일치했다.

이 부회장 사건은 이르면 이번 주 중 기소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월1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지검장 및 선거담당 부장검사 회의에 참석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오른쪽 끝)등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doolee@kyunghyang.com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월1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지검장 및 선거담당 부장검사 회의에 참석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오른쪽 끝)등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doolee@kyunghyang.com


정희완 기자 ros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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