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4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종합] 이해찬, "故박원순 성추행 의혹 통렬한 사과…당규 개정할 것"

매일경제 김정은
원문보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민주당 대표로서 다시 한 번 통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말을 아끼던 이 대표의 첫 공식 사과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우리 당의 광역단체장 두 분이 임기 내 사임해 당대표로서 너무 참담하고 국민께 뭐라 드릴 말씀 없다"며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민들께 큰 실망을 드리고 행정 공백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아울러 피해 호소인께서 겪은 고통에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리며, 이런 상황에 대해 민주당의 대표로서 통렬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피해자 입장에서 진상을 규명 하는 게 당연하지만 당으로서는 아시다시피 고인 부재로 인해 현실적으로는 진상조사가 어렵다는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며 "피해호소인 뜻에 따라 서울시가 사건 경위를 철저하게 밝혀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 그는 "피해 호소인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을 멈추고 당사자의 고통을 정쟁과 여론 몰이 수단으로 활용하지 않을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부탁한다"며 "민주당은 당 소속 공직자의 부적절한 행동을 차단하고 기강을 세울 극단의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당 구성원을 대상으로 성 인지 교육을 강화 할 수 있는 당규 개정하겠다"며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재차 강조했다.

[김정은 기자 1derland@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광주 도서관 붕괴
    광주 도서관 붕괴
  2. 2온유 피부 관리
    온유 피부 관리
  3. 3이경실 세바퀴 하차
    이경실 세바퀴 하차
  4. 4김완기 감독 자격정지
    김완기 감독 자격정지
  5. 5김혜경 여사 쌍샘자연교회
    김혜경 여사 쌍샘자연교회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