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2.5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이명수 "박원순 성추행 의혹 관련 이순신 장군 비교? 국민적 공분 살 일"

세계일보
원문보기
이명수 미래통합당 의원 "위대한 영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혐의 물 타기 위해 허위사실 근거로 비교해 등장시켰다는 것은 참으로 분노를 일으킬 일"
이명수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뉴스

이명수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뉴스


이명수 미래통합당 의원은 14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이순신 장군도 관노와 잠자리를 했다'는 글이 SNS를 통해 퍼지자 "위대한 영웅을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혐의를 물타기 위해 허위사실을 근거로 비교해 등장시켰다는 것은 참으로 분노를 일으킬 일"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혐의와 관련해서 이순신 장군을 빗댄 왜곡된 글이 SNS와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서 국민에게 여과 없이 전달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의원은 "난중일기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받았다. 이순신 장군이 관노와 잠을 잤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난중일기의 여진, 여진입, 여진삽 등 구절에 대해 일본이 1935년 이순신 장군과 여진이라는 관비가 성관계했다는 왜곡을 한 것이 발단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당시 조선의 호남지역에 많이 살고 있던 여진족과의 생활을 의미하거나 단순히 여진, 여진입, 여진삽으로만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 정설"이라며 "여산의 관노의 집에서 잤다(夕宿于礪山官奴家)는 문구도 논란이 된 적이 있지만 이는 장군이 백의종군을 하러 가는 중에 해가 저물어 여산 관하에 남자 종집에서 하룻밤 유숙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광주 도서관 붕괴
    광주 도서관 붕괴
  2. 2온유 피부 관리
    온유 피부 관리
  3. 3이경실 세바퀴 하차
    이경실 세바퀴 하차
  4. 4김완기 감독 자격정지
    김완기 감독 자격정지
  5. 5김혜경 여사 쌍샘자연교회
    김혜경 여사 쌍샘자연교회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