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청약 열풍 계속... 티에스아이 1621대1

코스닥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인 티에스아이의 일반인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1600대1을 넘겼다.

티에스아이는 2차전지 제조에 필요한 각종 소재를 혼합하는 장비를 생산하는 코넥스시장 상장업체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 9일 마감된 에이프로의 일반 청약 경쟁률 1582대1이었다. 지난달 31조원이 몰린 SK바이오팜의 일반 청약 평균 경쟁률은 323대1이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티에스아이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마감 시점인 이날 오후 4시 현재 1621.10대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2조9942억원이 몰렸다. 티에스아이의 코스닥 상장일은 22일이다. 공모가 1만원이고 일반 공모에 배정된 물량은 약 36만9400주다. 청약 증거금(50% 기준) 1억원을 넣었을 경우 확보할 수 있는 티에스아이의 주식수는 12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일반인 대상 공모주 청약을 마감한 솔트룩스는 953.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 1조7879억원이 몰렸다. 솔트룩스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23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공모가는 2만5000원, 일반 청약 공모 주식수는 15만주다.

박정엽 기자(parkjeongyeop@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