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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사기판매' 원종준 라임 대표 영장실질심사 출석…묵묵부답

아시아투데이 김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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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펀드 환매중단 사태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는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가 14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연합

대규모 펀드 환매중단 사태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는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가 14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연합



아시아투데이 김현구 기자 = 투자자들을 속여 총 2000억원 상당의 라임자산운용(라임) 해외무역펀드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 원종준 라임 대표와 이모 마케팅본부장이 14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16분께 법원에 도착한 원 대표와 이 본부장은 ‘투자자를 속인 혐의를 인정하느냐’ ‘투자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서울남부지법 박원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원 대표와 이 본부장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원 대표와 이 본부장은 투자자들에게 해외무역펀드의 부실 사실을 알리지 않고, 기존 펀드의 환매 자금으로 사용할 의도였음에도 해외무역펀드에 투자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라임 무역금융펀드 18개를 설정해 총 2000억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올해 초 라임의 환매 중단 사태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은 라임 관계자들과 이 업체의 상품을 판매한 증권사 대표와 관계자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 6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를 정치권에 연결해줬다는 의혹을 받는 광주MBC 사장 출신인 이모 스타모빌리티 대표를 구속기소했으며, 같은 날 체포된 김정수 리드 회장은 지난 9일 구속됐다. 김 회장은 라임의 투자를 받은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자금 44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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