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어제(13일) 고향인 경남 창녕에 안장됐습니다. 많은 지지자들이 우리 사회 시민운동과 또 지난 10년간 서울시를 이끌었던 박 시장을 추모했습니다.
김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장맛비 속에 우산을 쓴 인파 사이로 운구차가 빠져나옵니다.
빈소가 차려졌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마친 뒤 운구차는 고인이 9년 가까이 일했던 서울시청으로 향했습니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어제(13일) 고향인 경남 창녕에 안장됐습니다. 많은 지지자들이 우리 사회 시민운동과 또 지난 10년간 서울시를 이끌었던 박 시장을 추모했습니다.
김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장맛비 속에 우산을 쓴 인파 사이로 운구차가 빠져나옵니다.
빈소가 차려졌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마친 뒤 운구차는 고인이 9년 가까이 일했던 서울시청으로 향했습니다.
시청 다목적 홀에서 열린 영결식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유족과 정관계 인사 등 100여 명만 참석한 채 진행됐고, 온라인으로 생중계됐습니다.
영결식은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의 사회로 1시간 넘게 진행됐고 고인의 일생을 소개하는 추모 영상이 상영됐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공동장례위원장 : 87년 민주화 이후 인권변호사 박원순은 척박한 시민운동의 길을 닦았습니다. 넓게 보면 한국사회 시민운동의 상징이기도 했습니다.]
유가족 대표로 나선 딸 다인 씨는 추모객들에게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아버지와 마지막 인사를 나눴습니다.
[박다인/고 박원순 서울시장 딸 : 아버지는 이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셨습니다. 서울시민이 꿈꾸던 행복한 서울·안전한 서울, 이제 여러분이 시장으로서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영결식을 마친 뒤 박 시장 시신은 서울 추모공원에서 화장절차를 거쳤고 유해는 고향인 경남 창녕으로 옮겨져 안장됐습니다.
주말 동안 운영된 서울시청 분향소에는 2만 명 넘는 조문객이 다녀갔고, 온라인 분향소에도 108만 명이 헌화하며 추모에 동참했습니다.
반면 서울시가 주관하는 5일 장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약 57만 명이 동의하는 등 장례기간 동안 논란은 이어졌습니다.
김상민 기자(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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