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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백선엽 조문한 美대사, 박원순만 조문한 中대사

조선일보 김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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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원순 서울시장과 백선엽 장군 조문 정국에서 미국과 중국의 두 대사의 다른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두 사람 빈소에 모두 조문한 반면,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는 박 시장 빈소에만 조문했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선엽 장군 빈소에서 서욱 육군참모총장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조문 후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선엽 장군 빈소에서 서욱 육군참모총장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조문 후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리 해리스 대사는 지난 10일엔 박 시장 빈소를, 13일엔 백 장군 빈소를 모두 찾았다. 해리스 대사는 백 장군 빈소에서 유족을 만나 품에서 사진 한장을 꺼냈다. 백 장군의 99세 생일이었던 지난 2018년 11월, 자신이 백 장군 앞에서 무릎을 꿇고 예를 다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해리스 대사는 “항상 가지고 다니는 사진”이라며 “백 장군이 떠나 상심이 크다”고 했다. 조문 후엔 트위터에 “백 장군이 그리울 것”이라고 썼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가 11일 오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박원순 시장의 빈소 조문 후 기자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가 11일 오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박원순 시장의 빈소 조문 후 기자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반면 싱하이밍 대사는 지난 11일 박 시장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만 찾았다. 싱 대사는 “시장님은 떠났지만 업적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애도했다. 이어 “시장으로 있는 동안 중한관계 발전을 위해 업적을 남겼다. 중한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고인(故人)을 치켜세웠다.

[김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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