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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원순 시장…창녕 부모 합장묘 옆에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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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합장묘 옆에 자연장 형태 안치
고 박원순 서울시장 영정을 든 유족들이 13일 오후 경남 창녕군 박 시장 생가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고 박원순 서울시장 영정을 든 유족들이 13일 오후 경남 창녕군 박 시장 생가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유해가 고향인 경남 창녕에 13일 안치됐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을 마친 박 시장의 유해는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생가와 선영이 있는 창녕군 장마면 장가리에 도착했다.

박 시장의 영정은 1970년 중학교 졸업 이후 상경 전까지 살았던 생가에 먼저 들렀다. 유족은 집 내부에 영정을 모신 뒤 술을 올리며 절을 하고 장지로 향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허성무 창원시장,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함께 민주당 기동민·박홍근 의원 등 일부 의원들도 유족들과 동행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생가 주변에 엎드리거나 박 시장 영정을 붙잡고 흐느끼기도 했다. 생가 주변에는 '기억합니다. 못다 한 꿈 우리가 지키겠습니다'라고 적힌 펼침막이 곳곳에 걸려 있었다.

박 시장 유해는 이날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는 유언에 따라 생가 인근에 있는 부모 합장묘 옆에 자연장 형태로 안치됐다.

유족들은 박 시장 유해를 땅에 묻은 뒤 그 위로 낮은 봉분을 하나 만들었다. 조만간 비석을 제작해 유해가 묻힌 곳에 세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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