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2.3 °
노컷뉴스 언론사 이미지

여성변회 "박원순 피해자 2차 가해 심각…즉시 중단해야"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김재완 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서울특별시장 장례도 부적절 "권력형 성범죄 심각성 무디게 해"
CBS노컷뉴스 김재완 기자

13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고 박원순시장 영결식을 마친 영정이 서울 시청을 떠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13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고 박원순시장 영결식을 마친 영정이 서울 시청을 떠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한국여성변호사회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즉시 멈춰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여변은 13일 입장문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심각한 상황이며 이는 피해자 뿐만 아니라 현재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을 수 있는 수많은 피해자들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일이며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에 대한 책임을 죽음이라는 가장 극단적인 방법으로 택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면서도 "다만 권력형 성폭력 범죄로 의심되는 피해자의 주장이 존재하는만큼 박 시장을 지나치게 영웅시하거나 미화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여변은 또한, 박 시장에 대한 장례가 서울특별시장(葬) 형식으로 진행된 것도 권력형 성범죄의 심각성을 무디게 할 수 있다며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여변은 "미투 운동으로 인해 권력형 성범죄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묵인 및 방관으로 인해 여전히 (권력형 성범죄가) 존재하고 있다"며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로 그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엔비디아 중국 수출
    엔비디아 중국 수출
  2. 2손흥민 벽화
    손흥민 벽화
  3. 3쿠팡 미국 소송
    쿠팡 미국 소송
  4. 4공효진 가스라이팅
    공효진 가스라이팅
  5. 5이금희 싱글라이프
    이금희 싱글라이프

노컷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