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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통화감독국 “은행들, 코로나19 이유로 지점 폐쇄말라” 경고

서울경제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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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당국이 은행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이유로 지점들을 폐쇄하지 말도록 경고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방정부 은행 감독기관인 ‘통화감독국(Office of the Comptroller of the Currency·OCC)’의 수장인 브라이언 브룩스 국장 권한대행은 이날 FT와의 인터뷰에서 “은행 규제 관련 기본틀을 다시 논의할 계획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FT는 전했다.

브룩스 권한대행은 “은행 지점 폐쇄와 관련된 기존의 규칙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며 “은행들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취해진 일부 규정 완화 조치가 영구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것(코로나19 사태)이 미국이 경험한 역사상 최악의 사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은행 규제 관련 기본틀을 재검토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룩스 OCC 국장 권한대행 “은행 규제 관련 기본틀 재논의하지 않을 것”
지난 5월 통화감독국 국장 대행으로 취임한 브룩스는 코로나19에 과잉 대응할 필요는 없다면서 주지사와 시장들에게 봉쇄령으로 인해 미국의 금융 시스템이 위협을 받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은행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지점들을 임시로 폐쇄하면서 이용자들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었지만, 이런 탓에 지점 폐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불확실한 여론을 조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브룩스는 그러면서 “은행들은 지점을 폐쇄하려 할 경우 90일 이전에 이를 금융당국에 통보해야 한다”며 기존 규칙은 그대로라고 확인했다.

또 은행들이 소비자들에게 수표를 사용하지 말도록 유도해서는 안 된다며 “수표를 쓰려는 사람들은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코로나19에 과잉 대응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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