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0.5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김해영, `박원순 의혹` 당내 첫사과 "고소인 향한 2차 가해 절대 안돼"

매일경제 맹성규
원문보기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3일 여당 내에서 처음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민주당에서 박 전 시장의 행위에 대해 사과나 유감 표명에 준하는 말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고(故) 박 시장의 죽음에 다시 한 번 애도를 표한다"며 "그가 시민운동가로서 행정가로서 헌신한 점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편 피해 고소인에 대한 비난이나 2차 가해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수도인 서울이 전혀 예상치 못하게 권한대행 체제로 돌입하게 됐다. 당의 일원으로서 서울시민과 국민여러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면서도 "향후 당 소속 고위공직자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 차원의 깊은 성찰과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박 시장의 전 비서 A씨는 지난 8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에는 박 시장으로부터 여러 차례 신체접촉을 당했고, 메신저로 부적절한 내용을 전송받았다는 주장이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맹성규 기자 sgmaeng@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임종훈 신유빈 왕중왕전 우승
    임종훈 신유빈 왕중왕전 우승
  2. 2쿠팡 수사 외압 폭로
    쿠팡 수사 외압 폭로
  3. 3전청조에 이용당한 남현희
    전청조에 이용당한 남현희
  4. 4손흥민 메시 대전
    손흥민 메시 대전
  5. 5시리아 IS 공격
    시리아 IS 공격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