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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바보 박원순, 주님께서 안아주실테니" 애도

아시아경제 김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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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지난 10일 오전 12시1분께 숨진채 발견
오늘(13일) 장례절차 마무리…온라인 영결식 진행
친여(親與) 성향의 소설가 공지영 씨가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한 글/사진=공지영 씨 트위터 화면 캡처

친여(親與) 성향의 소설가 공지영 씨가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한 글/사진=공지영 씨 트위터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친여(親與) 성향의 소설가 공지영 씨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한 애도를 표했다.


공 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시 온라인 분향소 링크를 공유하면서 "'아직은 눈물이 다 안 나와요'라고 쓰려니 눈물이 나네"라고 말했다.


그는 "바보 박원순"이라면서 "잘 가요. 주님께서 그대의 인생 전체를 보시고 얼마나 애썼는지 헤아리시며 너그러이 안아주실 테니"라고 덧붙였다.


공 작가는 박 시장을 추모하는 지지자들의 게시글을 리트윗하는 등 애도를 이어갔다. 12일에는 이석현 전 의원의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금요일 조문하고 오는 길에 고인의 심정을 헤아려보니 아픈 마음이 맞닿아 설움이 복받쳤다. 얼마나 괴로웠으면 죽음을 택했을까! 지인이 죽으면 조문이 도리"라며 "조문 안 가는 걸 기자 앞에 선언할 만큼 나는 그렇게 완벽한 삶을 살지 못했다. 조문도 하지 않겠다는 정당이 추구하는 세상은 얼마나 각박한 세상일까"라고 말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10일 오전 12시1분께 서울 성북구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시장은 실종 전날인 지난 8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의 서울특별시장(葬) 장례 절차는 13일 마무리된다. 이날 박 시장 운구차는 발인을 마친 뒤 오전 7시 20분께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떠나 영결식이 열리는 서울시청으로 출발했다. 영결식은 오전 8시 30분부터 시청 다목적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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