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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대선주자들 하나둘씩 사라지니…"

조선일보 황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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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박원순 서울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한 손에 꼽기도 힘들었던 그 많던 대선 주자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박 시장은 그동안 대선 출마를 준비해왔다. 당 관계자는 "대선 출마를 위해 서울시장 임기 전 사퇴도 고려했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러나 그의 출마가 무산되면서 "이낙연 대세론이 더 커질 수도 있고, 아니면 정세균 총리나 이재명 지사가 수혜를 볼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 지사도 2심에서 당선무효형(벌금 300만원)을 받고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유죄가 확정되면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대선 주자가 하나둘 사라지면서 친문 그룹은 역시 재판 중인 김경수 경남지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활도 기대하고 있다. 당 관계자는 "이 의원 혼자 뛰는 것보다 여러 후보가 경쟁하는 모습이 당 전체 지지세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냐"고 했다.

한국갤럽이 10일 발표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낙연 의원이 2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재명 지사(13%), 윤석열 검찰총장(7%),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3%), 박 시장(1%) 등이었다. 자유응답 방식의 이번 조사에서 미래통합당 소속 후보는 지지율이 잡히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황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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