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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코로나19 싸움에서 가장 공격적인 지도자” NHK “진보진영의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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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사망 소식 주요 뉴스 보도
시민·인권운동·정치 경력 등 소개
[경향신문]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10일(현지시간) 외신들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AP·AFP·로이터 통신 등 주요 통신들은 이날 한국의 중요한 공직인 서울시장이자 잠재적 대선 후보로 꼽혀온 박 시장이 사망했다고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미 뉴욕타임스와 CNN, 영국 BBC 등 외신들은 박 시장의 실종 및 수색, 사망 확인 과정과 유서 내용 등을 전하면서 검사·시민운동·인권운동·정치 경력 등을 소개했다. 그가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도 알렸다.

뉴욕타임스는 박 시장이 한국 최초의 성희롱 사건에서 승소한 인권변호사 출신이라고 전했고, CNN은 “2011년 정치적 연줄이 없던 상태에서 박 시장이 서울시장에 당선된 것은 한국인들이 기득권 정치에 질렸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고 소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박 시장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가장 공격적인 지도자 중 한 명이었다고 했다.

해외 언론들은 박 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을 전하면서 다만 이것이 사망 원인과 연관돼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한국사회에서 ‘미투’(나도 고발한다) 운동으로 알려진 성추행 사건에 연루된 가장 고위 공직자”라고 전했다.

일본·중국 언론들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일본 NHK 방송은 “인구 1000만 수도 행정을 이끌던 진보진영의 리더가 갑자기 사망해 충격이 확산하고 있다”고 한국의 분위기를 알렸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해외판인 해외망(海外網)도 박 시장의 사망 소식을 집중 보도했다. 해외망은 박 시장 사망과 성추행 피소건이 연관이 있을 수 있다면서 그의 죽음으로 해당 고소건은 종료됐다고 전했다.

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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