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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숙현 폭행' 혐의 팀닥터 체포…대구서 숨어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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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최숙현 선수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폭행 가해자로 지목했던 사람 중 하나죠. 팀닥터 안모 씨가 오늘(10일)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물리치료사 면허도 없이 팀닥터로 활동했는데, "이국종 교수를 알고, 닥터헬기를 타고 치료하러 다녔다"고 거짓말한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먼저 윤두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주시 철인3종경기팀의 운동처방사 안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 오전에 대구 주거지에서 안씨를 체포하고 안씨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그동안 안씨는 꽁꽁 숨어있었습니다.

안씨를 고발한 경주시체육회도 직원까지 동원했지만 행방을 찾지 못했는데, 사태가 알려진 후 열흘 만에 체포됐습니다.

그동안 안씨는 의사라고 속이고 팀닥터로 활동했습니다.

알고 보니 물리치료사 면허도 없이 불법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여성선수들은 폭행은 물론 성추행을 당했다고도 했습니다.

안씨의 허언증에 가까운 발언도 새롭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고 최숙현 선수 동료 : 이국종 교수까지 다 알고 병원 가면 모든 인사들이 자기에게 고개 다 숙인다고 하고 응급환자가 있으면 헬기 타고 헬기 안 불러주는 데가 없다고…]

이 선수는 월급 200만 원가량을 받아 절반을 매달 안씨에게 보냈습니다.

행여 늦게 돈을 보내면 곧바로 폭언이 돌아왔다고 했습니다.

[고 최숙현 선수 동료 : 잔심부름만 시키고 치료 안 받으면 너는 성적이 잘 안 나올 거다, 기량이 다 떨어질 거다…]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2개에서 4개 팀으로 확대 편성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했습니다.

윤두열 기자 , 이인수,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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