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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6층 박원순 사람들'도 퇴장…별정직 당연 퇴직

연합뉴스 김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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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원순 서울시장 유언장 공개하는 고한석 비서실장(서울=연합뉴스) 고한석 서울시 비서실장이 10일 오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고인의 유언장을 공개하고 있다. 2020.7.10 hwayoung7@yna.co.kr

고 박원순 서울시장 유언장 공개하는 고한석 비서실장
(서울=연합뉴스) 고한석 서울시 비서실장이 10일 오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고인의 유언장을 공개하고 있다. 2020.7.10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김지헌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과 함께 그가 기용한 별정직 공무원들이 대거 물러나게 됐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고한석 비서실장, 장훈 소통전략실장, 최병천 민생정책보좌관, 조경민 기획보좌관, 최택용 정무수석, 강병욱 정무보좌관, 박도은 대외협력보좌관, 황종섭 정책비서관 등 지방별정직 공무원 27명이 이날 당연퇴직 처리됐다.

고 비서실장은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으로 있다가 지난 4월 초 자리를 옮겼고 같은 달 말 장훈 실장, 최 보좌관, 조 보좌관 등이 서울시로 왔다. 최택용 수석은 20여일 전인 지난달 19일 내정됐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이들과 같이 정책결정 보좌를 위한 전문임기제 공무원의 근무 기간은 임용권자 임기만료일을 넘을 수 없다. 임용권자인 박 시장이 사망해 임기가 끝난 이상 이들도 더는 서울시 공무원으로 머무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시장실이 있던 시청 신청사 6층에는 '늘 공무원'(늘공) 출신인 행정1·2부시장 집무실은 물론이고 시장이 발탁한 '어쩌다 공무원'(어공) 정무 보좌진의 사무실도 몰려 있어 이들은 시청에서 '6층 사람들'로 불렸다. 시장 지척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며 공무원 조직과 긴장 관계를 형성하기도 하고 때로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시정을 끌어가는 데 일조했던 이들은 박 시장 사망과 함께 퇴장했다. j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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