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 5.2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박원순 시장 ‘성추행 의혹’ 묻자 이해찬 ‘버럭’

세계일보
원문보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오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오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묻는 질문에 언성을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박 시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날 빈소에는 검은 정장과 넥타이 차림으로 참석한 이 대표를 비롯해 박주민·박광온·설훈·김해영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소병훈 조직사무총장,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 등이 함께 조문했다.

이 대표는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나와 70년대부터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40년을 함께해온 오랜 친구"라며 "친구가 황망하게 떠났다는 비보를 듣고 참 애석하기 그지없다“고 애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불모지였던 우리 사회의 시민운동을 일궈내고 서울시 행정을 맡아 10년 동안 잘 이끌어왔는데 이렇게 황망하게 떠나고 나니 애틋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앞으로도 박 시장의 뜻과 철학이 잘 살아날 수 있도록 나라와 서울시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고인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예의가 아니다”며 격노했다. 박 시장은 사망 전 자신의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됐다. 그는 “그런 걸 이 자리에서 예의라고 (질문)하는가. 최소한도로 가릴 것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민순 기자 soon@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토트넘 잔류
    손흥민 토트넘 잔류
  2. 2린가드 고별전
    린가드 고별전
  3. 3허성태 박보검 미담
    허성태 박보검 미담
  4. 4한국가스공사 역전승
    한국가스공사 역전승
  5. 5여오현 감독대행 4연승
    여오현 감독대행 4연승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