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보고대회 하루 연기…박원순 발인 감안한 듯

문재인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대국민 보고대회가 하루 순연됐다. 고(故) 박원순 시장의 발인일이 13일이라는 점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13일로 예정됐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대국민 보고대회가 14일로 연기됐다고 10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국민 보고대회와 관련해 “국민들께 정부가 어떤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지 한국판 뉴딜의 비전과 상세한 추진계획을 소상히 보고드릴 수 있도록 국민보고대회를 잘 준비하라”고 지시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

그런데 박 시장의 갑작스런 죽음에 일정을 미룬 것이다. 문 대통령의 계획된 일정을 연기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