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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사망 경위는?…경찰, 주변 CCTV 확보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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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경찰이 서울 북악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경위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다만 주변 폐쇄회로(CC)TV 확보가 어려워 박 시장의 사망 전까지 행적을 파악하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이날 박 시장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정확한 사망 경위 및 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이 두절되며 딸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가운데 9일 오후 북악산 자락에서 경찰과 소방병력이 수색을 하고 있다. 2020.07.09 yooksa@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이 두절되며 딸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가운데 9일 오후 북악산 자락에서 경찰과 소방병력이 수색을 하고 있다. 2020.07.09 yooksa@newspim.com


경찰은 타살 혐의점도 없고 유족들 동의에 따라 유서까지 공개됐지만, 박 시장이 숨지게 된 정확한 경위를 밝히기 위해 휴대전화 통화내역과 동선 등 사망 직전 행적을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박 시장이 발견된 북악산 숙정문 인근부터 서울시장 공관까지 6km 정도 거리에 여러 갈래의 산책로가 있어 동선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북악산은 군사보안 통제구역이라 주변에 CCTV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인근 CCTV 및 목격자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시장이 포착된 CCTV는 숨진 채 발견되기 약 13시간 전인 9일 오전 10시 44분쯤 시장 공관에서 나오는 모습, 오전 10시 53분쯤 종로구 와룡공원 배드민턴장을 지나는 모습, 오전 10시 55분쯤 등산로 입구를 지나는 모습 뿐이다. 박 시장의 휴대전화는 이날 오후 3시 49분쯤 성북구 주한 핀란드대사관저 인근에서 꺼졌다.


경찰은 박 시장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박 시장 유족과 협의한 뒤 이날 밤 시신 부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 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와 관련해 아직 결정된 건 없다"며 "시신 부검 여부는 오늘 밤 8시 이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박 시장은 이날 0시 1분쯤 북악산 숙정문과 삼청각 중간 지점 성곽길 인근 산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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