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3.7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반기문, 박원순 빈소 찾아… "국가 위해 헌신했어"

이데일리 권오석
원문보기
오후 2시 17분쯤 종로구 서울대병원 빈소 도착
"갑자기 떠나 황망하고 비통하기 짝이 없어"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종로구 서울대병원의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를 찾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서울시장으로서 국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한 박원순 시장이 갑자기 떠나 황망하고 비통하기 짝이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불과 3일 전(7월 7일)에는 코엑스에서 개최된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 실천 연대’ 발족식에 같이 참석했다”며 “우리나라의 모든 지방정부들이 합심해 탄소중립을 이루자 이런 역설을 한 걸 생생히 기억한다”고 했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박원순 시장은 위대한 시민운동가이기도 하고, 서울시장으로서 국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갑자기 떠나 황망하고 비통하기 짝이 없다”며 “2015년 기후변화정상회의 때엔 직접 와서 전세계 1000여명에 달하는 시장들과 함께 ‘기후변화협조의 조속 체결해야 한다’ 이런 걸 역설했다”고 기억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이 하려다 못한 모든 국제적 국가의 과제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이뤄나가는 것이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 기회를 빌어 유족들에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고, 서울시민들에도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시장의 성추문 의혹에 대해선 “그 문제는 자세히 내용을 알지 못하고 언론에 그런 의혹이 제기된 것은 알고 있다. 여러 공직자들과 관련해 자꾸 이런 의혹이 제기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공직자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남녀간에 서로 존중하고 인격을 존중하는 이런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진경 유공자 취소
    박진경 유공자 취소
  2. 2시드니 총격 테러
    시드니 총격 테러
  3. 3박인비 국제골프연맹 이사
    박인비 국제골프연맹 이사
  4. 4켈리 애리조나 복귀
    켈리 애리조나 복귀
  5. 5김민선 월드컵 동메달
    김민선 월드컵 동메달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