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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비보에 민주당 당권레이스 중단…이낙연·김부겸 일정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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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민주당 당권주자인 이낙연 의원(왼쪽)과 김부겸 전 의원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추모에 나섰다. /배정한 기자

박원순 시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민주당 당권주자인 이낙연 의원(왼쪽)과 김부겸 전 의원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추모에 나섰다. /배정한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 이낙연·김부겸 공개 일정 전면 취소

[더팩트|문혜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접한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은 공개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이낙연 의원 캠프 관계자는 "오늘 예정된 언론사 인터뷰를 모두 잠정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낙연 의원은 10일 자치균형포럼 세미나에 참석하고 강원 평창에서 열리는 포럼 워크숍 등 에서 도내 인사들을 만나려 했지만 모두 취소했다. 민주당이 박원순 시장 사망으로 침통한 분위기인만큼 당권 행보를 멈추고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자인 김부겸 전 의원도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 김 전 의원 측은 "박 시장 장례일정이 종료될 때까지는 후보의 모든 일정을 잠정 취소하는 방향으로 내부에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도청 출입기자들과 간담회가 예정돼 있었지만, 김 전 의원이 경선과 관련한 모든 일정을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취소됐다.

김부겸 전 의원은 박 시장의 사망에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박 시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너무 상처나 쇼크가 크다"고 토로했다.


그는 "사실 이렇게 프로그램에 나와서 이야기하기가 도저히 용기가 안 나는 상황"이라며 "박 시장님이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도 크지만, 또 개인적으로는 박 시장님하고 서로 같이한 지가 40년 가까이 되어간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박 시장의 죽음이 성추행 고소와 관련돼 있다는 목소리에 대해 "여러 가지로 국민의 기대에 못 미친 부분이 있지만, 이 부분은 고인의 명예와 관련된 부분"이라며 "제가 말을 덧붙이기는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김부겸 전 의원은 이후 페이스북에 "갑작스러운 유고에 참담한 마음 뿐"이라며 "인권변호사이셨던 고인은 시민사회의 역량을 드높여 한국 민주주의의 발전에 공헌했고, 자치행정을 혁신해 서울시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추모글을 올렸다.

mo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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