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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정협 권한대행 "박원순 시정철학 계속돼야"…비상체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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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유고로 권한대행을 맡게 된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시정이 중단없이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 부시장은 10일 오전 시청 기자실 브리핑룸에 검은 넥타이, 검은 정장, 흰 셔츠 차림으로 가슴에 '謹弔'(근조)라고 적힌 띠를 달고 나와 긴급 브리핑을 열었다.

서 부시장은 "비통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서울시정은 안정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박원순 시장의 시정철학에 따라 중단없이 굳건히 계속돼야 한다"고 했다.

서 부시장은 "오늘부로 제가 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며 "부시장단과 실·국·본부장을 중심으로 모든 서울시 공무원이 하나가 돼 시정 업무를 차질없이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시시각각 엄중하다"며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흔들림 없는 시정을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도 함께해주시기 바란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서 부시장은 별도 질문을 받지 않고 브리핑룸에서 퇴장했다.


이날 서울시 실·국·본부장 전원은 브리핑에 앞서 오전 8시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서 부시장이 브리핑에서 밝힌 바와 같이 '시정이 중단돼서는 안 된다'는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에는 서울시 산하 투자·출연기관장들이 모여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4월 7일 보궐선거 전까지 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하면서 지금까지 박 시장이 주력해 온 복지, 청년, 환경, 소상공인, 도시재생, 스타트업 등의 정책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유지해나갈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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