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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매체들도 박원순 사망 소식 일제 보도

아시아경제 임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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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오랜 인권 운동가·인권 변호사"
실종신고 후 수색작전 자세히 보도하기도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판 그린뉴딜' 기자설명회에서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판 그린뉴딜' 기자설명회에서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 매체들도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10일(현지시간)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은 "경찰·소방당국 등이 6시간 넘게 수색한 끝에 서울 와룡공원 부근에서 박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며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은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복수의 한국 언론을 인용해 박 시장 사망 소식을 전했다. SCMP는 "박 시장은 오랜 인권 운동가이자 인권 변호사"라며 "오는 2022년 한국 대통령 선거 후보로 꼽히기도 한 정치인이었다"고 설명했다.


대만 자유시보도 "박 시장의 딸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뒤 수색이 시작됐다"며 "경찰 및 소방대원 600여명과 경찰견, 드론 등이 수색에 동원됐다"고 전했다.


10일 새벽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된 서울 성북구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경찰이 박 시장의 시신을 수습해 나오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10일 새벽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된 서울 성북구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경찰이 박 시장의 시신을 수습해 나오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한편 박 시장은 전날(9일)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된 뒤 다음날 오전 0시1분께 서울 종로구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방침이다.


앞서 박 시장의 딸은 9일 오후 5시17분께 경찰에 '아버지가 4~5시간 전 유언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간 뒤 전화기가 꺼져있다'며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박 시장 휴대전화 마지막 신호가 잡힌 서울 성북구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였다. 박 시장의 시신은 수색 6시간30분 뒤 수색견에 의해 최초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는 휴대전화, 명함, 물통 등이 발견됐으나 유서는 없었다.


한편 박 시장은 지난 8일 전 비서 A 씨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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