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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비보…이낙연·김부겸 당권레이스 잠정중단

아시아투데이 김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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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연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이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보를 접하고 공개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이낙연 의원 캠프 관계자는 “오늘 예정된 언론사 인터뷰를 모두 잠정 취소했다”고 밝혔다.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가려던 이 의원은 일단 당권 행보를 자제하면서 정국 추이를 지켜볼 전망이다. 이 의원은 박 시장 장례 절차가 결정되는대로 빈소를 찾아 조문할 계획이다.

김부겸 전 의원 측도 “박 시장 장례일정이 종료될 때까지는 후보의 모든 일정을 잠정 취소하는 방향으로 내부에서 논의 중”이라고 했다.

전날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 전 의원은 이날 경기도청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단 경선과 관련한 모든 계획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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