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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박원순, 40년 인연…많은 변화·업적 남겨" 추모

헤럴드경제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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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도전하는 김부겸 전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도전하는 김부겸 전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세상을 등진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우리 곁에 계시면서 많은 변화를 시도했고 업적을 남겼다"며 추모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고인이 저희 곁을 떠난 데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이 사회에 미친 영향도 워낙 크지만, 제가 박 시장을 1980년대에 만나 알게된 지 40년 가까이 된다"며 "너무 상처와 파급이 크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일각에서 제기된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관련해선 "여러가지 국민들의 기대에 못 미친 부분이 있지만, 이 부분은 고인의 명예와 관련돼 있으니 제가 말을 덧붙이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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