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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박원순 시장, 북악산 숙정문 인근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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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박원순 시장, 북악산 숙정문 인근서 숨진 채 발견

<출연 : 연합뉴스tv 사회부 신새롬 기자>

[앵커]

지금 스튜디오에 사회부의 신새롬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신새롬 기자와 함께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짚어보도록 하죠.

신 기자, 지금 기금까지 상황들을 좀 전해진 내용들을 좀 전해 주시죠.

[기자]

어제 오전에 공관을 나와서 연락이 두절됐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사실 그리고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된 시간은 0시 30분쯤이었습니다. 박 시장이 마지막으로 모습이 포착됐던 곳이 북악산 일대였는데요. 이 일대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시장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좀 시신을 통해 확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박 시장의 시신이 삼청각 인근에서 발견이 됐습니다. 이 삼청각 인근이라는 곳이 사실 7시간 동안 굉장히 집중적으로 수색을 한 곳 아니겠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말씀하신 삼청각 인근은 와룡공원 인근과도 겹치는 지역인데요. 삼청동의 끝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삼청터널이 나오게 됩니다. 이 터널의 위쪽 부근이 바로 말씀하신 시신이 발견된 지역입니다. 해당 숙정문이라는 문이 있는데 이 문은 험악한 산악지대 내에 있어서 사람이 출입을 하기는 어려운 장소입니다. 때문에 발견 장소나 실종 당시의 정황으로 봤을 때는 사고사는 아니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까지 결과가 나와 있는 상황이고요.

말씀하신 대로 앰뷸런스가 도착했던 곳은 와룡공원 인근이었습니다. 이 와룡공원 인근에서 들것을 통해 실려나온 사실까지는 확인이 됐는데 아직까지 병원이 정해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취재진들은 서울대병원에 모두 대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어느 병원으로 안치될지에 대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저희가 그런 부분들까지 해서 잠시 뒤에 있을 브리핑에서 아마 확인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추측을 해 보겠습니다. 수색작업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도 짚어보도록 하죠.

[기자]

야간으로 접어들면서 경찰은 경력을 더 투입했습니다. 6개 중대 420여 명 또 소방관과 합하면 약 800명 가까운 인력이 투입돼서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수색작업에는 인력만 투입된 것이 아니라 야간 열감지기가 장착되어 있는 드론과 또 수색견도 9마리로 늘려서 철야까지 수색을 이어갔는데요. 수색작업과 관련해서 실종 신고가 들어왔던 5시 15분쯤부터 시작된 수색작업을 10시 30분쯤에 1차 수색을 마무리하고 관련한 브리핑을 연 바 있습니다. 당시 브리핑 시점을 통해서 2차 수색에 들어가겠다고 경찰은 밝혔었고요. 당시에는 수색 종결 시점은 정확히 정해 두지 않고 비가 오든지 야간까지도 작업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앵커]

익히 알려진 이야기고 또 브리핑에서도 언급이 됐습니다마는 최초의 실종신고는 박 시장의 딸이 한 걸로 알려지고 있는 거죠?

[기자]

맞습니다. 경찰이 밝힌 바에 따르면 실종신고를 한 것은 박 시장의 딸이었습니다. 박 시장 딸이 신고할 당시 시간은 신은 5시 15분쯤이었고요. 신고 내용은 네다섯 시간 전쯤에 아버지가 이상한 말을 하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를 즉시 확인해 보니 성북구 길상사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확인이 됐고요. 박 시장 딸이 실종신고를 한 만큼 유서나 관련한 내용도 이 딸이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앵커]

말씀을 해 주신 것처럼 유서 발견 얘기가 좀 있는 것 같은데요?

[기자]

일각에서는 유서가 이미 발견됐다. 이 유서를 딸이 가지고 있다라는 보도까지도 나온 바 있는데요.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은 없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아마 실종 당시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유서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기 어려웠다는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시신이 이제 발견이 됐고 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확인이 된 만큼 유서가 있었는지 유서가 있었다면 그 내용에는 어떤 것들이 들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2시 브리핑에서는 좀 언급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됩니다.

[앵커]

박 시장의 경우는 오늘은 출근을 하지 않았습니다. 출근을 하지 않은 배경은 어떤 것입니까?

[기자]

기자단에게 설명을 하기로는 부득이한 사정이라고 말을 했는데요. 서울시 관계자들은 몸이 좋지 않아서 출근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는 분위기였습니다. 공지가 이루어졌던 건 10시 40분쯤이었습니다.

[앵커]

아직까지 감식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수사 상황을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요.

[기자]

맞습니다. 발견된 직후 들것을 통해서 병원으로 옮겨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 브리핑 내용을 살펴보니 시신 발견 장소에서 아직 감식이 진행 중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타살 혐의점은 아직까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도 깊은 수사를 진행하겠다. 향후 절차에 따라서 수사를 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그리고 일단은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마는 저희가 동선과 관련해서 CCTV에 포착된 부분이라든가 이러한 내용들이 사실 앞선 브리핑에서 나왔었거든요. 그 부분이 좀 정리된 내용이 들어온 것 같은데 이 부분도 말씀을 좀 해 주실까요?

[기자]

앞선 수색 브리핑에서는 와룡공원에서 마지막 CCTV를 통해 확인됐다라고 경찰이 밝힌 바가 있는데요. 이번 브리핑 내용을 보면 이 와룡공원에서부터는 도보를 통해서 사건 장소까지 박 시장이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행적 시간을 보면 CCTV에 와룡공원에서 포착된 것이 10시 53분쯤입니다. 그리고 가회동에 있는 관저를 나간 시간은 10시 44분으로 택시를 타고 와룡공원까지 이동한 뒤에 와룡공원부터 사망한 장소까지는 도보로 이동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장소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덧붙였는데요. 성북구에 있는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 쪽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최초 발견을 어떻게 했는지 그 최초 발견 상황에 대한 브리핑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 부분도 정리를 해 주실까요.

[기자]

해당 지역이 험준한 산악지형인 만큼 아무리 2인 1조로 투입이 된다고 하더라도 어두운 상황에서 사람들이 수색을 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소방구조견이 먼저 발견을 하고 이어가던 소방대원과 기동대원이 확인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발견된 시신은 육안으로도 신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가지고 있던 소지품 또 휴대폰 등이 발견되면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신분도 확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또 사실은 굉장히 이런 타살의 가능성이라든가 여러 가지 추측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질문도 있었습니다마는 여기에 대해서는 일단은 그런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라는 대답을 했죠?

[기자]

사실 사망한 시점에 고인의 모습을 통해서 타살이냐 아니냐를 사실 판단할 수 있는데요. 경찰의 입장은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고려해서 상세한 현장 상황과 사망 당시의 모습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다만 타살 혐의점이 높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어떤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또 일각에서 얘기가 나왔었던 유서 발견 얘기에 대한 관련 브리핑도 있었습니다.

[기자]

유서가 현장에서 발견된 것은 없다라는 것이 지금까지 경찰의 입장입니다. 현장에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가방과 휴대폰, 소지품 등은 발견됐지만 이 안에 유족에게 보내는 어떤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보도됐던 내용에 대해서 경찰이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보도됐던 것은 유서가 공관에서 발견이 됐고 그것을 박 시장의 딸이 가지고 있다, 이런 얘기가 보도된 바 있는데요. 이 내용에 대한 여부는 추후에 심층적인 수사를 통해서 밝힐 예정이라고 합니다.

[앵커]

현재 발견 장소에서 감식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향후에 이송에 대한 질문도 있었는데요. 이에 대한 답변도 들어볼까요.

[기자]

아직까지 이송 여부는 결정짓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인과 유족의 의견을 따라서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는 입장이고요. 취재진들은 서울대병원에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마는 고인이 어느 곳으로 갈지에 대한 것, 유족과의 협의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종합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쨌든 저희가 추후에 상황들을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오늘 일단 박 시장이 어제죠. 어제 박 시장이 출근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실종 상황과 관련이 있다고 봐야 하는지 이 부분에 대한 관련 브리핑은 없었습니다마는 어떤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수색 상황과 발견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는 있지만 서울시 측의 입장이 아직까지 나오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어제 오전 10시 40분쯤에 박 시장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어제 오후에 있었던 일정을 취소하겠다는 공지를 어제 서울시 기자단에 보낸 바가 있는데요. 당시만 해도 서울시 관계자들은 박 시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몸이 좋지 않아서 하루 정도 쉬어가는 것으로 봤다고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박 시장이 어제 있었던 일정은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만날 예정이었는데요. 이 일정을 취소할 당시 전날까지만 해도 모든 일정을 잘 소화해 왔고 또 2주년 기자간담회나 그린뉴딜 문제 또는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서도 적극적으로 입장을 표명해 왔던 만큼 서울시에서도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을 예측하지는 못하고 있었던 모습입니다.

[앵커]

그만큼 충격이 굉장히 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또한 당장 있을 서울시 운영과 관련해서도 고민을 해야 될 부분인 것 같은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조치들 또 어떤 절차들을 밟게 되는 걸까요?

[기자]

지방자치법에 일단 관련한 규정이 나와 있습니다. 시장이 공석인 경우에는 부시장이 권한대행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9개월 동안 현재 서정엽 행정제1부시장이 대행체제로 서울시를 운영하게 되는 겁니다. 박 시장의 원래 임기는 2022년 6월 말까지였습니다. 즉 2년 정도 임기가 지났고 2년 정도의 임기를 남겨둔 상황이었는데요. 최근에는 부동산 정책이나 그린벨트 유지와 같은 박 시장의 정책들이 많이 있었던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서울시의 향보는 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궐선거는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내년 4월에 열리게 되는데요. 안타깝게도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오거돈 부산시장도 보궐선거를 통해서 부산시장도 새로 뽑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언론에 보도된 사적인 일과 관련된 내용에 대한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 좀 있었는데 어떤 이야기들인지 정리를 해 주신다면요.

[기자]

보도된 내용은 성추문 사건입니다. 아직까지 정확히 확인된 바는 없지만 이번 조금 전 브리핑을 통해서 경찰이 확인해 준 것은 박원순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고 이에 대해서 수사가 진행 중이었다라는 부분까지입니다.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현장 상황에 대한 브리핑이 열리는 자리에서 설명을 하기는 조금 곤란하다는 입장이었는데요. 아직 정확히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보도된 내용을 통해서 살펴보자면 실종되기 하루 전날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습니다. 관련한 수사 진척이 이루어졌던 건지 박원순 시장이 피소 여부를 알고 이 같은 선택을 한 것인지까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보도 내용만 본다면 비서로 일했던 A씨가 성추행이 지속됐다고 진술을 했고 관련한 내용을 변호사와 함께 서울시경을 찾아가서 고소한 상태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실종신고 됐던 박원순 서울시장 결국 숨진 채 발견이 됐고요. 저희가 조금 전 브리핑 내용까지 함께 봤는데요. 지금까지 사회부 신새롬 기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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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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