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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태 핵심’ 리드 김정수 회장 구속…“증거인멸 우려”

동아일보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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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실사주 김정수 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실사주 김정수 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헤지펀드 운용사인 라임자산운용(라임)의 대규모 투자를 받은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실소유주 김정수 씨(54)가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도망하였다”며 김 씨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다.

김 씨는 라임 자금 300억원이 투입된 리드의 실소유주로, 2018년 5월 리드 자금 44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횡령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받던 중 잠적했다. 하지만 6일 검찰에 자수해 체포됐다.

김 씨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검사)에 출석하면서 ‘리드 자금 횡령 혐의 인정하느냐’ ‘자수 왜 하셨느냐’ ‘도피 당시 어디에 있었느냐’ 등 질문에 아무런 답을 내놓지 않았다.

김 씨는 라임 사태에 등장하는 4명의 핵심 ‘회장’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그는 리드의 ‘회장’ 역할을 하면서 라임의 투자를 받은 상장사의 또 다른 ‘회장’들과도 긴밀하게 교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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