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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당대표 출마선언 “차기 대선, 영남 300만표 책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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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도전하는 김부겸 전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도전하는 김부겸 전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기 대선에서 영남 300만표를 책임지겠다. 영남에서 민주당 지지율 40%를 만들어 대선 승리를 가져오겠다.”

김부겸 전 의원은 9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지금은 무엇보다 선거 승리를 책임질 당 대표가 필요하다”며 “당 대표가 되면 저는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대신 어떤 대선 후보라도 반드시 이기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번에 뽑을 당 대표는 2022년 대선까지 네 번의 중요한 선거를 치러야 한다”며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의 승패는 문재인 정부 후반기의 갈림길인데 이 중요한 선거를 코앞에 둔 3월에 당 대표가 사퇴하면 선거 준비가 제대로 되겠냐”고 말했다. 경쟁자인 이낙연 의원이 대선 출마를 하려면 당 대표가 돼도 내년 3월 중도 사퇴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당 대표 임기 2년 완수’를 자신의 차별점으로 강조한 것이다.

김 전 의원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전국민 고용보험제 도입과 기본소득제 장기 추진, 검찰 개혁 완수, 인도주의적 대북지원 등 남북관계 개선, 종부세 강화 등 부동산 불평등 해소, 국가 균형발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도입 등 노동안전망 강화까지 총 6가지 정책 공약도 발표했다.

김형규 기자 fideli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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