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황희석 "윤석열의 오만방자, 존중한다는 말에서 드러나"

조선일보 김명진 기자
원문보기
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 /조선DB

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 /조선DB


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은 8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얼마나 안하무인이고 오만방자하면, 오늘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건의'를 한다면서, '장관의 지휘를 존중하고'라는 말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고 했다.

황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건의문에 나타난 오만방자’라는 제목의 글에서 “존중한다는 표현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이나 또는 동등한 지위에 있는 사람의 의견을 가벼이 여기지 않겠다는 뜻으로 쓰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총장은 이날 오후 “검찰총장은 법무부장관의 지휘를 존중한다"며 "독립적 수사본부를 구성해 수사결과만 검찰총장에게 보고하는 방안을 법무부 장관에게 건의했다"고 입장을 표명했었다.

황 최고위원은 “다시 말해 윤석열 본인이 상전인데 아랫것이거나 자기랑 동급인 법무부 장관의 ‘지휘’를 가벼이 여기지 않고 잘 생각해 보겠다는 뜻”이라며 “위, 아래가 바뀐 황당한 사고를 하고 있는 것이고 그것이 몸에 그대로 배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랫사람(?)인 법무부 장관 지휘를 잘 한번 받아보고, 내일 10시까지 답안지 잘 써내라”라며 “그 뒤에는 아랫사람(?)한테 열나게 징계받고 감찰받아 보면 정신이 좀 들 것이다. 수사받는 것은 보너스일지도”라고 했다.

황 최고위원은 "버르장머리를 싹! 고쳐놓아야 다시는 이 따위 ‘건의문’을 상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윤 총장, 오늘 건의 존중할게. 근데 인정 못해"라고 했다.

/페이스북 캡처

/페이스북 캡처


한편,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존중(尊重)하다’는 뜻을 “높이어 귀중하게 대하다”로 풀이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주하 사기결혼
    김주하 사기결혼
  2. 2심형탁 신인상 수상
    심형탁 신인상 수상
  3. 3김아랑 은퇴
    김아랑 은퇴
  4. 4신민아 김우빈 결혼
    신민아 김우빈 결혼
  5. 5김주하 사기 결혼 전말
    김주하 사기 결혼 전말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