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아시아 축구 팬들이 직접 투표해 뽑은 아시아 역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베스트 11에 한국 선수가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4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8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주 동안 진행한 ‘팬이 뽑은 아시아 역대 FIFA 월드컵 베스트 11’의 결과를 발표했다. 총 11명의 선수 가운데 한국 선수는 총 4명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가장 많았다. 나머지 세 자리는 일본 선수들이 차지했다. 포메이션은 4-4-2를 기준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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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축구 팬들이 직접 투표해 뽑은 아시아 역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베스트 11에 한국 선수가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4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8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주 동안 진행한 ‘팬이 뽑은 아시아 역대 FIFA 월드컵 베스트 11’의 결과를 발표했다. 총 11명의 선수 가운데 한국 선수는 총 4명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가장 많았다. 나머지 세 자리는 일본 선수들이 차지했다. 포메이션은 4-4-2를 기준으로 했다.
팬들이 선택한 4명의 한국 선수들은 현 A대표팀의 캡틴인 공격수 손흥민, 미드필더 박지성과 수비진에 이름을 올린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와 ‘초롱이’ 이영표이다. 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고, 러시아 월드컵 독일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찼다. 이후 대표팀의 캡틴으로 한국 축구에 없어서는 안 될 ‘보물’이 됐다. 박지성과 홍명보, 이영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을 합작한 주역들이다. 특히 박지성과 이영표는 한·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2006년 독일 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까지 함께했다.
AFC는 투표 결과를 소개하면서 각 선수에 대한 평가도 곁들였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지난 두 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특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독일을 상대로 2-0을 만드는 쐐기포를 날렸다”고 소개했다. 박지성에 대해서도 “2002년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데뷔한 뒤 2006년과 2010년 월드컵에 출전해 모두 (팀의) 주연을 맡았다. 미드필더진의 오른쪽을 차지할 만한 선수”라고 호평했다. 또 “홍명보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진출을 결정하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중앙 수비수다. 이영표 또한 2002년부터 2010년 월드컵까지 풀백으로 활약했다”고 설명했다.
사우디는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 등 전 포지션에 선수를 올렸다. 일본은 미드필더에 나카타 히데토시, 혼다 게이스케(보타포구 FR)가 뽑혔고 수비에서 현 대표팀 주축 풀백인 나가토모 유토(갈라타사라이)가 한 자리를 차지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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