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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총선백서위원 "국민 계몽 말고 공감해야"

연합뉴스 이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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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율 교수, 초선 의원 대상 강연
21대 총선 되돌아보는 통합당 초선 의원들(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초선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보수다'에서 의원들이 미래통합당 신율 백서제작특위 부위원장(왼쪽)의 21대 총선에 대한 강연을 듣고 있다. 2020.7.8 zjin@yna.co.kr

21대 총선 되돌아보는 통합당 초선 의원들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초선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보수다'에서 의원들이 미래통합당 신율 백서제작특위 부위원장(왼쪽)의 21대 총선에 대한 강연을 듣고 있다. 2020.7.8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미래통합당 총선백서제작특위 위원인 신율 명지대 교수는 8일 "역동성 있는 초선들이 당에서 목소리를 낼 가장 좋은 시기"라고 조언했다.

신 교수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초선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에서 "그동안 통합당은 너무 조용했다. 당을 바꾸자면서 조용한 것은 이상한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요새 유권자는 '우리 중의 하나'를 원하지 '훌륭한 그들 중 하나'를 모시기 바라지 않는다"며 "거리감 없는 이웃으로 다가가는 게 정치적 생명력에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당은 예전에 계몽에는 능했는데 공감하는 능력은 뛰어나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계몽의 시대는 갔다. 공감할 수 있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교수는 총선 패배의 원인으로 권위주의적 의사결정 구조, 중진의원의 험지 배치, 청년 벨트 공천 등을 꼽았다.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던 통합당의 선거 슬로건도 "원래 총선의 성격은 정권 심판"이라며 의미가 없었다고 혹평했다.


그는 또 "유권자들의 이념 지형이 변했다면 통합당은 앞으로 20~30년간 집권하기 힘들 것이다. 선거를 4연패 했다는 데서 이미 이념지형의 변화가 완성됐다고 얘기하는 정치학자도 적지 않다"며 통합당 초선들이 먼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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