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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이었던 뉴욕의 상전벽해…쿠오모 "마스크 덕분"

SBS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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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모,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러스 퍼뜨린다" 비난
<앵커>

미국은 이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0만 명을 넘었습니다. 남부 지역 확산세가 빠른데, 두 달 전에 최악이었던 뉴욕은 오히려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 주지사는 마스크가 비결이었다면서 거꾸로 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침을 날렸습니다.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수백 명이 엉킨 해변 파티와 꽉 들어찬 술집.

그 어디서도 마스크를 쓴 사람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플로리다주는 확진자 10만 명까지 석 달이 걸렸지만, 여기서 두 배로 느는 데에는 두 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애리조나주에서는 4명을 검사하면 한 명꼴로 감염이 확인되고, 플로리다주에서는 5명 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습니다.

지금 미국 서부와 남부의 코로나 현황이지만, 두 달 전 미국 내 최악이었던 뉴욕주는 달라졌습니다.


한때 하루 1천250명까지 사망자가 나왔지만, 지금은 한 자릿수로 안정됐습니다.

검사 대상 중 양성 판정률은 1.1%까지 떨어졌습니다.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마스크 덕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쿠오모/뉴욕 주지사 : 4월 15일, 미국에서 제일 먼저 마스크 착용을 시작했습니다. 마스크 착용이 차이를 만들었습니다. 독립기념일에도 진짜 애국자들은 마스크를 썼습니다.]

주변의 심각한 피해를 직접 목격하면서 시민 스스로 마스크를 쓰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이현지/뉴욕 한인의사협회장 : 사망률도 제일 높았고 뉴욕이, 감염자도 제일 많았고, 아직 장례를 못 치른 분들도 많아요. 그래서 마스크 쓰는 것을 더 주의하는 것 같아요.]

쿠오모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확진자의 99%는 위험하지 않다고 말하며 코로나 확산의 공모자 역할을 그만두고 이제는 바이러스의 실체를 인정하라고 충고했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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