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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사고 피하는 반자율주행 전기 야드트랙터 개발 추진

연합뉴스 이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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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구동 야드트랙터 사고회피 시스템 개요[부산항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기 구동 야드트랙터 사고회피 시스템 개요
[부산항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스스로 위험을 감지해 사고를 피하는 전기 야드 트랙터 개발이 추진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기구동형 항만 야드 트랙터용 자동 조향 기반 사고 회피 시스템' 연구개발 과제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항만공사는 카네비컴, 컨트롤웍스, 이엔플러스, 마루이엔지, 자동차융합기술원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2022년 말까지 시스템을 개발한다.

부산신항에서 운행하는 LNG 야드 트랙터[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신항에서 운행하는 LNG 야드 트랙터
[부산항만공사 제공]



경유나 액화천연가스(LNG) 대신 전기로 구동하는 야드 트랙터를 내년까지 개발하고 라이다 및 레이더 센서 등으로 각종 위험요소를 인지해 자동으로 사고를 피하는 장치를 장착한다.

차량과 사고회피 시스템 개발 후 2022년에는 새만금주행시험장에서 1차 운행 테스트를 거친 뒤 부산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실제로 운행하는 현장 테스트 등을 통해 상용화에 필요한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사고 회피 시스템을 장착한 야드 트랙터는 사람이 탑승하지만, 위험을 감지하면 차가 스스로 제동하거나 방향을 틀어 사고를 피하는 반자율주행 형태로 운행한다"고 설명했다.


항만공사는 과거 야드 트랙터 사고 사례 분석 및 사고 회피 시나리오 수립, 항만시설과 인프라 환경 분석, 항만 전자 지도 구축, 전기충전시설 설치 등 주행환경 조성, 터미널 운영 시스템과의 연동 테스트 등을 담당한다.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 야드 트랙터가 상용화되면 사고 발생을 크게 줄이고 항만 내 이송 장비의 친환경 자율주행 핵심 기술의 국산화를 이뤄 부산항이 선진 스마트항만으로 한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yh9502@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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