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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민연대, 시의회 '정당 힘겨루기' 원구성 규탄

연합뉴스 이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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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민연대가 춘천시의회 원구성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독식한 것과 관련해 정당 간 힘겨루기라며 규탄하고 나섰다.

지난 6일 춘천시의회 원구성 관련 임시회[춘천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6일 춘천시의회 원구성 관련 임시회
[춘천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 단체는 7일 성명서를 통해 "원구성에서 미래통합당 의원(8명) 전원이 불참한 가운데 의장과 상임위원장 등 6석 모두를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선출했다"며 "이 같은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민주당을 향해 같은 당 소속 시장의 거수기 노릇을 했다는 세간의 평가를 극복하고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어떤 원구성을 고민했는지 되물었다.

또 미래통합당에는 시민의 참여를 근간으로 춘천시 미래를 준비하고 주민자치를 통한 지방자치의 정착을 위해 어떤 원구성을 고민했는지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당 간 힘겨루기로 이해될 수밖에 없는 이번 사태의 근본적 원인은 기초의회 의원 정당공천제에 있는 만큼 폐지해야 한다"며 "앞으로 지방분권, 주민자치시대에 걸맞은 대의기관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춘천시의회 통합당 의원들은 후반기 원구성을 협의하면서 전체 21명 가운데 8명을 차지한 의석 비율에 따라 2석을 요구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부의장 1석만 주겠다고 밝히면서 파행을 빚었다.


결국 지난 6일 본회의장에서 통합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부의장과 4석의 상임위원장 등 6개 의석을 모두 민주당 의원이 차지했다.

ha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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