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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돈 벌자`..동학개미 덕분에 상반기 주식 결제대금 49%↑

이데일리 최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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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상반기 증권결제대금 현황
주식·채권 등 증권결제대금도 15% 늘어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가가 폭락, 폭등하는 과정에 수십 조원의 개인투자자 자금이 증시로 유입됐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주식 결제 대금이 작년 하반기보다 무려 49% 넘게 급증했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증권(주식, 채권) 결제 대금은 하루 평균 27조6000억원으로 작년 하반기(24조원)보다 15.1% 증가했다. 1년 전에 비해선 19.3% 늘어난 것이다.

장내, 장외 주식 결제대금은 1조6300억원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43.5% 늘어났다.

특히 한국거래소 등을 통해 거래되는 장내 주식시장의 일 평균 결제대금은 7188억원으로 49.3%나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22조4000억원으로 무려 111.2% 증가했다. 작년 하반기에 10조6000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거래대금에서 결제대금을 뺀 차감액을 거래대금으로 나눈 차감률은 96.8%로 1.3%포인트 상승했다. 거래대금은 각 거래 건마다 이뤄지는데 결제대금은 주식을 사고 판 마지막 포지션에 대해서만 이뤄지기 때문에 결제대금은 거래대금보다 적은 데 차감률은 얼마만큼 적은지를 수치화한 것이다.

주식 기관투자가의 하루 평균 결제대금은 9150억원으로 39.3% 증가했다. 전체 일평균 결제대금보다 증가율이 적었다. 즉, 개인투자자들의 결제대금 증가율이 전체 평균을 끌어올렸단 얘기다. 기관투자가의 거래대금은 8조6700억원으로 57.0% 증가했다.


장내·외 채권 결제대금은 26조원으로 작년 하반기(22조9000억원)보다 13.7% 증가했다. 장내 채권시장의 일평균 결제대금은 2조3800억원으로 28.9% 늘어났다. 거래대금은 9조2300억원으로 10.8% 감소했다. 거래대금은 감소한 반면 결제대금은 늘어났으니 차감률은 7.9%포인트 하락했다.

기관투자가의 채권 일평균 결제대금은 23조6000억원으로 12.4% 늘어났다. 채권은 13조5000억원으로 30.3% 증가했으나 CD(양도성예금증서), CP(기업어음) 결제대금은 5조8300억원으로 0.3% 줄었다. 단기사채 결제대금도 4조2800억원으로 11.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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